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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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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이만 연재를 준비하면서...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습니다.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생각만큼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설정 만큼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왔거든요.
하지만 계속 실패를 겪다보니 작품이 점점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제점은...
"과거 연재 내용을 너무 그대로 재연하려 했던 것"입니다.

예전에 보신 독자분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내용을 그대로 그리자...가 제 생각이었습니다만,
처음 카이만을 그렸을 때와 현재의 웹툰 트렌드는 너무 달라졌던 거죠...

스토리의 큰 줄기는 그대로 진행하되,
연출과 진행, 구성은 트렌드를 따라가야하는 것인데...
예전 내용 그대로 그리면서 그림만 업그레이드하려 하다보니
눈길을 끄는 작품이 되지 못했나봅니다ㅜ
(객관적으로 다시 보니 설명투의 대사가 너무 많고, 구성이 지루하더라구요ㅠㅠ)

그간 혼자 고민도 많았고, 우울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고 꽤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트렌드에 맞게 좀더 빠른 진행과, 대사보다는 상황으로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게
다시(!) 그리고 있습니다...ㅠ!

독자여러분들껜 빨리 좋은 소식을 못 들고와서 죄송합니다ㅜㅜ
하지만 저 역시 제대로 그리고 싶은 작품이라 계속 욕심을 놓을 수가 없네요...ㅠㅠ;;
이번 새 원고까지 통하지 않으면 다시 도전만화&개인홈피 연재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ㅠ

제입장에서도 그려놓은 원고를 갈아엎어야하는 상황이라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부디 내년 초, 좋은 이야기로 웃으며 소식 전할 수 있길 빌어봅니다.




끝으로 그려놨던게 아까우니 못쓰게 된 원고 몇컷 첨부할게요...ㅠㅠ

제목 없음-1.jpg


제목 없음-2.jpg


제목 없음-3.jpg


제목 없음-3-2.jpg

제목 없음-4.jpg


제목 없음-4-2.jpg
제목 없음-4-3.jpg

제목 없음-5.jpg

제목 없음-5-2.jpg


제목 없음-6.jpg


제목 없음-6-2.jpg

제목 없음-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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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 2018.11.27 23:13
    너무나 기다렸던 카이만 이렇게라도 봐서 너무 좋네요 ㅎㅎ 작가님의 일기를 하나하나 읽다보니 너무 무리하시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항상 작가님의 건강이 우선이니 힘들다 싶으면 조금 쉬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작가님을 기다리는 팬들은 언제나 기다릴테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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